애플이 고성능 바이크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동 주파수로 인해 아이폰 카메라가 ‘영구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경고가 담긴 지원 문서를 게시했다. 가을을 맞아 바이크에 아이폰을 장착하고 멋진 라이딩 영상을 담으려 했다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아이폰6 플러스, 2세대 아이폰SE를 포함한 아이폰7 이상 기기에는 흔들림 없는 사진, 동영상 촬영을 위한 광학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2세대 아이폰 SE를 포함한 아이폰 XS 이상 기기에는 정확한 초점을 맞추기 위한 폐쇄 루프 자동 초점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각각 자이로스코프와 자기 센서가 기기 움직임을 측정하고 이를 보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게 된다.

고성능 바이크 엔진에서 발생하는 강력하고 묵직한 진동 주파수는 핸들, 섀시를 통해 고스란히 장착된 아이폰으로 전달되고 이런 진동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아이폰 OIS, 폐쇄 루프 자동 초점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사진, 동영상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고 한다. 출력이 낮은 바이크, 스쿠터라면 진동이 비교적 적을 수 있지만 그렇더라도 진동 완충 마운트 사용을 권하고 있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기 중 가장 오래된 아이폰7이 출시된 지도 5년이 되어 가는 시점에서 왜 이런 지원 문서를 게시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일부 커뮤니티에서 오프로드 자전거, 바이크에서 사용한 아이폰의 카메라 관련 문제가 제기된 바 있고 이런 여론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품 바이크 거치대가 나오려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