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명품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벤이 협업한 스마트 선글라스가 공식 발표 이벤트를 하루 앞두고 유출됐다. 미공개 정보를 입수해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에반 블라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십 장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 이벤트를 코앞에 둔 페이스북으로서는 김빠지는 일이지만 먼저 만나보자.

레이벤 선글라스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전통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웨이페어(Wayfarer), 라운드(Round), 메테오(Meteor) 세 가지 디자인으로 양쪽 끝에는 카메라 렌즈가 자리하고 있다. 카메라 렌즈만 없다면 기존 레이벤 선글라스와 구분할 수 없는 디자인이다. 레이벤 로고만 새겨져 있고 페이스북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 관자놀이 부분 다리에 버튼이 하나 보이고 양쪽 다리의 귀 부분에 보이는 것은 스피커일 가능성이 있다. 살짝 두꺼워 보이는 다리에는 전자 부품과 배터리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 박스 상단에는 레이벤/페이스북 브랜드와 전면에는 모델명과 레이벤 스토리라는 문구가 보인다. 함께 제공되는 보관 케이스에 넣으면 충전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용 설명서, 보증서, 충전 케이블, 보관 주머니로 패키지가 구성된다.

양쪽 카메라의 용도나 추가 기능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레이벤과 페이스북의 협업은 지난해 9월 페이스북 커넥트 콘퍼런스에서 마크 저커버그 CEO가 처음 소식을 알렸다. 일반 안경과 비슷한 튀지 않고 거부감 없는 디자인이 될 거라고 예고했고 1년이 지나 드디어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과 레이벤이 함께 만든 스마트 선글라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잠시 후를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