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IBM의 라이벌이자 HP와 함께 3대 PC 제조사였지만 2002년 HP와 합병 후 2013년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컴팩(Compaq)’이 부활한다. 8월29일(현지시간) ‘Compaq(@CompaqReboot)’이라는 트위터 계정에 1993년부터 2007년까지 사용했던 익숙한 클래식 컴팩 로고와 함께 ‘Coming soon’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1982년 설립된 컴팩은 IBM PC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하며 PC 제조사로 출발해 1990년대 세계 최대 PC 제조사로 성장했지만 2000년대 쇠락하기 시작해 델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었고 부채도 늘어 갔다. 당시 3위 업체 HP가 250억 달러(약 29조원)에 인수하며 델을 제치고 세계 최대 PC 제조사가 탄생하게 됐다. HP는 컴팩 브랜드로 중저가 제품을 선보이다 2013년 브랜드 사용 중단하며 컴팩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다. 2015년 아르헨티나의 가전 제품제조사 뉴산(Newsan)이 300만 달러(약 35억원)에 브랜드 라이선스를 얻어 노트북 몇 개 모델을 출시했지만 2019년 3월 홈페이지가 문을 닫으며 완전히 사라졌다.

컴팩 브랜드가 누구의 손으로 부활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트윗이 올라온 곳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으로 여기에는 많은 기술 기업이 자리를 잡고 있다.

Compaq is Come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