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포닉(Primephonic)’을 인수하고 일부 기능을 애플 뮤직에 통합한다고 8월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2년에는 별도의 클래식 음악 앱을 출시한다.

프라임포닉은 기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클래식 음악이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2017년 설립됐다. 이후 꾸준한 앱, 웹 플레이어 개선으로 154개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프라임포닉은 24bit 192kHz의 고음질 클래식 음원을 지원하고 수년간 클래식 음악 마니아들과 재생 목록을 구축했으며 상세 검색 기능, 클래식 음악에 대한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클래식은 대중음악과 달리 특정 지휘자, 연주가, 작곡가, 오케스트라 등을 선택해 듣기를 원하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이런 방식의 검색을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은 프라임포닉의 데이터를 애플 뮤직에 접목해 클래식 마니아를 공략하게 된다.

프라임포닉는 신규 가입을 받지 않고 9월7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구독자에게는 남은 기간을 계산해 환불 조치하고 애플 뮤직 6개월 무료 사용권을 제공한다. 애플 뮤직은 수개월에 걸쳐 프라임포닉 데이터를 결합하고 사용자에게 개선된 클래식 음악 검색 기능 곧 제공할 계획이다.

올리버 슈서 애플 뮤직 및 비츠 부사장은 “애플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품고 있으며, 프라임포닉은 클래식 애호가의 굳건한 지지를 받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애플은 프라임포닉과 함께 애플 뮤직에 새롭고 훌륭한 기능들을 선보일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는, 진정 세계 최고로 손꼽힐 특별한 클래식 음악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애플 뮤직은 50만개 이상의 클래식 앨범을 포함해 7,500만 곡 이상의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라임포닉 인수로 클래식 마니아를 애플 뮤직으로 끌어 오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가을은 클래식 음악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