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래퍼 칸예 웨스트가 손안에서 모든 음악을 원하는 대로 믹싱하고 가지고 놀 수 있는 신개념 뮤직 플레이어 ‘돈다 스템 플레이어(Donda Stem Player)’를 발표했다. 새로운 앨범 ‘돈다(Donda)’의 음원을 담아 출시 예정으로 200달러(약 22만원)에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조약돌 모양으로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덮여 있다. 볼륨 버튼을 포함한 몇 가지 조작 버튼과 헤드폰 잭, USB-C 단자, 내장 스피커 등이 일단 눈에 들어온다. 네 방향으로 반짝이는 표시등은 터치슬라이드 조작을 위한 부분이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 있다. 8GB 저장 공간에는 AIFF, .AIF, .FLAC, .M4A, .MP3, .WAV, .WAVE, .AAC, .ALAC, .MP4 등 다양한 음원 형식을 지원한다. 

돈다 스템 플레이어를 사용하는 방법과 할 수 있는 일은 꽤 흥미롭다. 보컬, 베이스, 드럼과 같은 음원을 분리하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4채널 무손실 오디오 믹싱, 실시간 루프 재생, 재생 속도 조절, 믹싱 음원 저장 및 재생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네 방향 터치슬라이드는 햅틱 피드백 진동으로 직접 손으로 느끼고 표시등 색상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새로운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은 믹싱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음악을 손안에서 만지작거리며 놀 수 있다는 것은 꽤 매력적이다. 

칸예 웨스트는 다양한 방면에 호기심이 많은 인물이다. 기술 분야와 여러 번 협업한 경험이 있고 돈다 스템 플레이어는 칸예 웨스트의 이지 테크(Yeezy) 브랜드와 전자 기기 제조 업체 카노(Kano)와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손으로 만지며 노는 음악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