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리얼미가 아이폰12 시리즈의 맥세이프(MagSafe)를 닮은 ‘맥다트(MagDart)’라는 무선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안쪽에 얇은 충전 코일과 고정을 위한 자석이 내장된다. 애플 맥세이프가 새로운 무선 충전 기술 흐름이 되면서 경쟁사의 유사한 기술 도입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맥다트의 최대 출력은 50W다. 애플 맥세이프 15W보다 훨씬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발열 제어를 위한 스마트폰 내부 공냉식 설계와 함께 4천500mAh 배터리의 0-100% 충전에 필요한 시간은 1시간 이내라는 점도 강조했다. 두꺼운 50W 맥다트 충전기가 부담스럽다면 3.9mm 슬림 디자인의 15W 충전 패드를 사용하면 된다. 발열을 줄이기 위해 전원 어댑터 부품 설계에 집중한 점이 인상적이다.

맥다트와 호환되는 다양한 액세서리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애플이 발표한 맥세이프 배터리팩과 비슷한 ‘2in1 맥다트 파워 뱅크’는 세워 두고 충전할 수 있는 독과 함께 제공된다.

카드 3장을 넣을 수 있는 고급 가죽 재질과 폴딩 스탠드가 숨겨진 ‘맥다트 지갑’도 있다.

가장 흥미로운 액세서리는 멋진 셀카 결과물을 위한 60개 미니 LED가 내장된 ‘맥다트 뷰티 라이트’다. 접히는 라이트를 올리고 밝기, 색온도를 조정해 멋진 셀카를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폰 배터리를 가져다 쓰는 역충전 기능도 인상적이다.

맥다트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현재로서는 ‘리얼미 GT’ 모델로 카본 재질의 전용 케이스를 장착해야 가능하다. 맥다트 내장 모델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포, 원플러스 등 자매 브랜드가 맥다트를 도입한다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 기술의 상징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