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테슬라는 구형 모델S 일부 차량의 주행 거리를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배포했다. 해당 차주들이 달가워할리 없다. 집단 소송을 제기했고 7월30일(현지시간) 테슬라와 150만 달러(약 17억3천만원)에 합의했다. 소송 참여 모델S 차주 1천734명은 각각 625달러(약 72만원)을 보상받는다.

테슬라가 배포한 ‘2019.16.1/2019.16.2’ 펌웨어 업데이트 후 2016년 단종된 85kWh 배터리 모델S 주행거리가 줄었고 슈퍼차저 충전 속도 또한 저하됐다는 불만이 누적되며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이 시작됐다.

소송에 참여한 데이비드 라스무신은 업데이트 후 자신의 2014년형 모델S 85 주행거리가 약 397킬로미터에서 350킬로미터로 줄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이에 대해 배터리를 보호하고 수명 향상을 위한 조치로 매우 소수의 차량이 영향을 받는다고 해명했다. 집단 소송이 불리한 방향으로 진행되자 지난해 테슬라는 주행거리를 늘리는 소프트웨어 배포를 언급했고 실제로 일부 소유자는 늘어났다고 확인했다.

​노르웨이에서도 동일한 문제로 집단 소송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 2월 노르웨이 법원은 소송에 참여한 30명에게 각각 1만6천달러(약 1천840만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테슬라는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노르웨이 내 1만명 이상 구형 모델S 차주들의 추가 배상 소송은 물론 다른 국가로 확대될 수 있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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