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가 AA, AAA 건전지를 보관하고 충전할 수 있는 ‘슈고(TJUGO)’충전 케이스를 출시했다.

책장, 책상 위에 두면 두툼한 책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흥미롭다. 책 표지(?)를 열면 8개의 건전지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보인다. AA, AAA 건전지를 수납할 수 있으니 달그락대며 서랍 속을 굴러다니게 두지 않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단순히 보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충전 기능도 한다.

개별 충전 방식으로 1-8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규격이 달라도 문제없다. 책꽂이에 둬도 어색하지 않은 디자인, 깔끔하고 간편한 건전지 보관, 환경을 생각하는 충전지 사용까지 장점이 가득하다. 심지어 가격도 착하다. 18달러(약 2만)다.

​이케아는 지난해 10월 전 세계 이케아 매장에서 일회용 건전지 판매를 중단했다. 매년 3억개 이상 판매하던 일회용 건전지를 포기한 이유는 폐건전지에서 나오는 중금속 폐기물을 줄이기 위함이다. 대신 500회 이상 재충전할 수 있는 니켈수소(NiMH) 충전지만 판매한다. 50회만 충전하고 버린다 해도 연간 5천톤의 건전지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슈고 충전 케이스는 재충전되는 건전지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이케아의 또 다른 프로젝트다.

이케아의 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