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차세대 ‘윈도우11’을 미리 사용해 보고 싶은 개발자, 사용자를 위해 프리뷰 버전을 제공한다. 윈도우11 인사이더 프로그램 가입 후 설치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편법도 등장했다. 인사이더 프로그램 가입이 귀찮거나 하드웨어 설치 제한 우회를 원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공식 윈도우11 설치 파일이 배포되고 있다. 문제는 여기에 악성코드, 애드웨어가 포함돼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백신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카스퍼스키 랩스는 7월23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비공식 윈도우11 설치 파일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일례로 ‘86307_windows 11 build 21996.1 x64 + activator.exe’ 파일은 1.75GB 용량으로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불필요한 더미 파일로 채워져 있다. 실행하면 윈도우 설치 마법사와 거의 흡사한 디자인의 화면이 나타나는데 실상은 더 많은 악성코드를 내려받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윈도우 설치 마법사와 비슷하지만 약관을 자세히 보면 ‘스폰서 소프트웨어’ 등이 함께 설치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약관을 제대로 읽지 않고 동의를 누른다는 사실을 악용한 사례다. 이외에도 카스퍼스키 랩은 문제가 있는 다수의 윈도우11 설치 파일을 발견했다. 비교적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애드웨어부터 심각한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는 악성코드까지 다양하다고 경고했다.

​윈도우11을 먼저 사용해보고 싶다면 윈도우11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정식 경로를 통해 설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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