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전체를 둘러싸는 인공위성을 띄워 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차세대 위성 통신 기술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이 분야의 가장 앞선 곳은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Starlink)’ 프로젝트는 저궤도 소형위성 1만4천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구축이 목표다.

​아마존이 후발 주자로 추격 중이다.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를 진행하고 있는 아마존은 최근 페이스북 위성 인터넷팀을 흡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페이스북은 태양광 무인 항공기,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를 계획했으나 여러 차례 실패 끝에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고 아마존에 인력을 넘기며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2029년까지 3천236개 위성과 12개 지상 기지국을 연결하는 전 세계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2026년까지 1천500개 이상 위성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미연방 항공청(FAA)의 승인을 받았고 100억 달러(약 11조5천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재 500여명의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페이스북 위성 인터넷팀 캘리포니아 연결 책임자 진 베인스를 포함해 모든 인력이 카이퍼에 합류하게 된다. 진 베인스 직함은 프로젝트 쿠퍼 이사로 변경됐다.

​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지상 어디든 초고속 인터넷 제공이 최우선 목표지만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스타링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손을 잡았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클라우드 서비스 선두 주자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위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주로 경쟁 확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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