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작년 9월 출시한 스마트 스피커 ‘에코닷’이 벨기에 태생 유명 패션 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erg)의 멋진 디자인이 가미된 한정판 모델로 재탄생했다. 아마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목표 주문을 달성하면 제작을 시작하고 배송된다.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를 호출할 수 있는 에코닷은 AZ1 뉴럴 에지 프로세서와 기계학습 인공지능 기술이 사용자 음성 정확도를 높이고 잘 이해하지 못할 때는 직접 가르칠 수 있다. 방 구조를 인식하고 음질을 조절해 1.6인치 전면 스피커로 뛰어난 음질을 들려준다. 아마존 스마트 홈 시스템인 ‘아마존 사이드워크’를 제어하는 홈 허브 기능도 한다. 가정용 보안 기기로 활용할 수 있는 ‘아마존 가드’ 서비스와도 연동된다.

패브릭 커버와 알루미늄 몸체는 모두 100% 재활용 소재이고 가격도 50달러(약 6만원)로 합리적이다. 차콜, 그레이, 블루 세 가지 컬러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깔끔하지만 뭔가 허전하다. 밋밋하달까.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한정판 모델은 8월13일까지 기본 모델보다 살짝 높은 60달러(약 7만원)에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거실, 침실 인테리어용으로 둬도 좋을 독특한 패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목표 수량에 도달하면 제작 후 배송되고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취소되고 결제는 청구되지 않는다.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의 테크기업과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구글 글라스 초기 모델 프레임 디자인에 참여했고 삼성 휴대폰 애니콜 스페셜폰(SPH-A680)을 디자인했다.

디자인을 소유한 스마트 스피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