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루머를 적중시킨 전문 유출자 에반 블라스(@evleaks)는 삼성전자가 8월11일 갤럭시 언팩을 열고 3세대 플더블 ‘갤럭시Z 폴드3’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갤럭시Z 플립3’와 ‘갤럭시S21 FE’, 그리고 2종류의 ‘갤럭시 워치4’,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를 이날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블라스가 7월11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공식 렌더링으로 보이는 GIF 이미지가 관심을 끈다. 360도 모든 방향에서 제품 특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정보 유출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개돼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 갤럭시Z 폴드3 유출 렌더링 이미지

블라스가 공유한 GIF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Z 폴드3는 화이트, 그린, 블랙 3가지 색상이며 무엇보다 S펜 지원이 인상적이다. 펜이나 연필이 없으면 허전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Z 폴드는 그런 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가격은 비싸지만 S펜으로 더 많은 유용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더버지>는 FCC 문서를 인용하며 “갤럭시Z 폴드3는 ‘폴드 에디션 S펜’이 제공되고, 새롭게 출시될 ‘S펜 프로’는 따로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Z 폴드3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처럼 기기 내장형 디자인이 아닌 따로 휴대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갤럭시S21 울트라’ 형태를 따르는 셈이다. S펜 필기 입력을 위한 디스플레이 내구성 개선과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방진 등급을 받았을 가능성도 나온다.

갤럭시Z 폴드3는 또 폴더블폰 최초로 언더패널카메라(UPC)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기존 스마트폰은 베젤 부분에 전면 카메라를 배치하는데 UPC 기술이 활용하면 패널 아래에 장착할 수 있다. 베젤을 최소화하고 화면을 극대화하는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월17일 열린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UPC 기술을 공개해 카메라 모듈이 위치하는 패널 부분의 투과율을 높여 카메라 기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 정보를 종합해보면 갤럭시Z 폴드3 전면에는 소니 1천만화소 IMX374, 1천600만화소 IMX471 센서가 탑재된다. 후면 카메라는 소니와 아이오셀 센서 조합의 1천200만화소 광각, 1천200만화소 2배 망원줌, 1천200만화소 초광각 트리플 렌즈 구성이다.

갤럭시Z 플립3은 화면을 닫았을 때 간단한 알림을 보여주는 전면 디스플레이가 전작의 두 배 수준인 1.9인치로 커지고 베젤 두께를 줄여 디자인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작용된다. 색상은 기존 단색에서 투톤으로 바뀌며 블라스가 공유한 이미지에는 퍼플, 베이지, 그린 3가지 색상이 등장한다.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는 8월11일 갤럭시 언팩 행사 후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예약 판매가 끝나는 8월27일 출시가 유력하다.

S펜 있는 폴더블폰, 노트를 대체할 수 있을까?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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