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캐비아, 트러플… 비싸기로 유명한 고급 음식들이죠. 또한 하나의 버거가 만들어지는 데에 필요한 재료들이기도 합니다.

네덜란드 레스토랑 ‘데 달튼스(De Daltons)’의 버거 ‘더 골든 보이(The Golden Boy)’ 가격은 5천 유로(약 670만원)으로 2021년 기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버거로 기록됐습니다. 어마어마한 가격에 입이 벌어질 만도 하지만 수익금은 생계 지원을 위한 푸드 뱅크에 기부됐습니다. 5천 유로로 약 1천 개 이상의 푸드 패키지를 생산해 굶주린 사람들에게 제공될 수 있다고 하네요.

더 골든 보이 버거 번은 돔 페리뇽 샴페인을 활용해 만들어지며 번은 식용 금박 옷을 입힙니다. 내부 패티는 일본산 A5 와규와 킹크랩, 스페인산 이베리코 팔레타(하몽)는 물론 이탈리아산 화이트 트러플과 벨루가 캐비아까지 올라가죠. 어니언링 튀김에도 돔 페리뇽 샴페인이 들어가며 BBQ 소스에는 콜드 브루한 루왁 커피와 맥켈란 위스키가 첨가됩니다.

스모키한 위스키 향 주입을 마지막으로 이 화려한 버거가 완성됩니다. 올해 네덜란드에서 푸드뱅크를 이용한 사람이 16만 명에 달한다는 소식에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하니, 극에 달한 화려함으로 시선을 끌지만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네요. 더 골든 보이 버거는 750유로의 디포짓과 최소 2주 전 예약을 통해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보다 화려할 수 없다
김희정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