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11’ 권장 시스템 사양을 확정하는데 고민인 모양이다. 최소 인텔 ‘8세대 코어’ 칩을 요구한 기존 입장을 뒤집는 듯한 내용이 공식 블로그에 언급되어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와 젠 이전 세대 AMD 칩은 윈도우11의 보안, 안정성을 충족하지 않는다.”라고 재확인하면서 다음 세대인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와 1세대 젠 프로세서의 지원 여지를 남겼다. 왜냐하면 오늘 공개된 첫 번째 ‘윈도우11 인사이더 프리뷰(빌드 22000.51)’는 설치 조건에 TPM 2.0 또는 특정 CPU를 명시하지 않았다. 인사이더 프리뷰 사용자들의 데이터 분석에서 최소 시스템 사양이 조정될 수 있음을 뜻한다. 인텔 7세대 코어와 AMD 1세대 젠 프로세서 사용자들의 안정성과 보안 트러블을 특히 주의 깊게 들여다볼 것이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1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하는 호환성 앱을 일시적으로 제거할 계획도 있다. 호환성 앱 검사에서 통과를 못하면 윈도우11 설치 자체가 안된다.

첫 번째 윈도우11 인사이더 프리뷰에는 화상회의 협업도구 ‘팀즈’와 안드로이드 앱 실행 기능은 제외됐다. 추후 빌드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제외하면 2015년 7월 이후 6년만에 나온 새로운 윈도우의 기능 대부분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화면 하단 중앙의 시작 메뉴를 포함한 시각적으로 단순해진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차세대 윈도우 변화의 첫 신호이며, 실행 중인 앱, 화면 분할 같은 바탕화면의 모든 정보를 기억하는 ‘스냅’은 작업 효율을 높이는 실질적인 변화다. 모서리가 둥글해진 메뉴는 인상적이고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다크모드도 지원된다. (※관련기사 : 윈도우11 주목할 변화 11가지)

윈도우11 인사이더 프리뷰는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등록 후 윈도우10 컴퓨터에서 ‘설정→업데이트 및 보안→Windows 참가자 프로그램’으로 이동해 ‘Dev 채널’, ‘베타 채널’, ‘미리 보기 채널 릴리스’ 등 3가지 옵션의 참가자 설정 선택을 하면 설치가 진행된다. 윈도우11 인사이더 프리뷰는 말 그대로 미완성 버전이다. 프로그램 강제 종료 같은 버그가 발생할 수 있다. 여분의 컴퓨터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가능성, 열어뒀다”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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