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는 제품 특성상 플라스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브랜드죠. 그래서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레고가 환경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브릭 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레고는 지난 23일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버려진 플라스틱 병 재활용은 물론 브릭 제품이 주로 아이들의 손이 닿는 것을 고려해 미국 FDA와 유럽 EFSA 인증을 받은 미국 내 업체에서 공급받아 제작된다고 합니다.

평균 1리터 페트병은 2X4 형태의 레고 브릭 10개를 제작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재활용 프로토타입 레고 탄생까지 150명 이상의 전문 연구팀이 350가지가 넘는 PET 재료를 배합하고 조립 적합성을 확인하는 여러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고 하죠. 지속 가능하면서도 내구성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레고 브릭을 완성시킨 셈입니다.

레고는 2018년부터 패키징 일회용 플라스틱 백을 없애겠다고도 선언했는데요. 사탕수수에서 채취한 지속 가능한 바이오 폴리에틸렌(Bio-PE)을 개발해 포장재와 일부 브릭 제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모든 패키지에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로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레고는 현 개발 단계를 3년 단축시켜 2022년까지 선보일 수 있도록 4억 달러(약 4천5백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레고 제품을 직접 조립할 수 있는 날이 기대되네요.

지속 가능한 레고
김희정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