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년 전통의 독일 광학 기술 기업 라이카 최초의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2천만화소 1인치 초대형 이미지 센서, f/1.9 주미룩스 렌즈, 라이카 모노크롬 촬영 모드와 더불어 빨간색 라이카 로고가 새겨진 진짜 ‘라이카폰’이다.

라이카(Leica)는 광학기업 라이츠(Leits)가 만든 카메라(Camera)라는 뜻으로 최초의 라이카 스마트폰은 이를 상징하는 ‘라이츠 폰1(LEITZ PHONE 1)’이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제품 디자인부터 UI/UX 디자인, 기능까지 라이카가 직접 감독해 완성했다. 생산은 오랜 시간 라이카와 협업한 일본 샤프가 맡았다.

세부 사양을 보면 최근 샤프가 공개한 라이카 렌즈가 탑재된 ‘아쿠오스 R6’와 비슷하다. 1Hz-240Hz의 동적 재생률을 지원하는 2730 x 1260 해상도 프로 이그조 OLED(Pro IGZO OLED)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절전 성능으로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빠르고 부드러운 게임 화면을 구현한다. 최대 밝기 2천니트, 2천만:1 HDR 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기존 센서보다 크기를 11배 늘린 퀄컴 3D 소닉 맥스 초음파 지문 센서가 디스플레이 아래 탑재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 12GB 메모리, 5천mAh 배터리, IP68 방수, 마이크로SD 슬롯을 갖춘다.

라이카 카메라를 마주하는 듯한 특유의 디자인은 독일 뮌헨 소재 라이카 디자인 스튜디오가 직접 제작했고 라이카 카메라와 동일한 재질, 표면 처리 방식을 통해 라이카스러움을 더했다.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와 비교해 3-4배 큰 2천20만화소 1인치 이미지 센서는 뛰어난 화질을 보장한다. 더해 라이카가 직접 만든 7장의 렌즈로 구성되는 19mm 화각, f/1.9 주미룩스 렌즈는 부드러운 배경 날림과 멋진 보케를 만든다. 전면 카메라는 1천200만화소다.

RAW, JPG 형식으로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고 라이카 특유의 명암비를 살린 ‘라이츠 룩스’ 모노크롬 촬영 모드를 탑재한다. 고화질 사진을 넉넉하게 저장할 수 있도록 256GB 기본 저장 공간에 최대 1TB 확장이 되는 마이크로SD 슬롯이 제공된다.

라이카가 직접 설계한 심플한 UI 디자인이 적용된 안드로이드11로 구동된다. 후면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한 렌즈 캡과 후면 커버 케이스를 기본 제공한다.

​일본에 우선 출시되는 라이츠 폰1은 소프트뱅크가 독점 판매한다. 글로벌 출시 일정은 따로 언급이 없다. 가격은 18만7920엔(약 193만원)이며 6월18일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7월말 출시된다.

스마트폰의 라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