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얼리어답터 앞으로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일단 사진 한 장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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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가셨던 얼리어답터 애독자 한 분께서 발견한 셀카봉입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손에 들고 열심히 무언가를 촬영했다고 하는데요. 신기했던 건 봉을 이리저리 기울여도 스마트폰은 평행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이를 굉장히 궁금해하신 독자분은 결국 얼리어답터에게 이 물건의 정체를 알아봐달라고 하셨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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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의 정체는 사실 셀카봉이 아닌 짐벌(Gimbal)이었습니다. 짐벌은 방송국에서 애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데요. 영상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카메라에 쓰는 보조도구입니다. 위, 아래. 위, 위, 아래(그리고 왼쪽 오른쪽) 어떻게 움직여도 카메라에 진동이 거의 전해지지 않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영상을 찍을 때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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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도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형 액션캠이나 스마트폰용으로 만들어진 핸드헬드 짐벌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스테디캠이라고도 부르죠. 스위프트캠(Swiftcam) M3라는 이 제품은 3축의 움직임에 자유로운 녀석입니다. 틸트(상하 움직임), 패닝(수평 움직임), 롤(기울임) 등의 움직임을 모두 흡수해서 스마트폰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주는데요. 촬영할 때 걷거나 뛰어 다녀도 움직임이 부드럽게 담깁니다. 수전증 정도는 가볍게 무시하는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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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캠 안에는 전용 배터리가 들어있습니다. 버튼을 눌러 모터를 구동시키면 손떨림을 여러 방향으로부터 막아줍니다. 영상 촬영용이지만 물론 때에 따라서 셀카봉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죠. 원격으로 찍을 수 있는 셔터 리모콘도 별도로 있으니까요. 셀카 모드로 놓고 탁 트인 곳에서 한 바퀴 쓱 돈다면 아주 멋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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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살펴볼까요? 이 제품은 랜파트(Lanparte) HHG-01 PLUS입니다. 같은 용도의 3축 핸드헬드 짐벌이죠. 고프로와 같은 액션캠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댑터를 사용하면 스마트폰 촬영에도 쓸 수 있고요. 갤럭시 노트 시리즈처럼 화면이 큰 스마트폰도 장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스위프트캠과 같은 전동모터 방식의 짐벌이고, 손잡이에 전용 배터리가 들어있습니다. 전용 가방도 있어서 휴대할 때 거추장스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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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짐벌들이라면 스마트폰으로도 방송국 수준의 영상을 찍을 수 있겠죠? OIS(광학적 손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간 카메라를 탑재했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영상이 찍힐 겁니다. 저는 종종 일상의 모습을 스마트폰 영상으로 찍어 편집하곤 하는데, 그래서 확실히 탐나긴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스위프트캠이 40만 원대, 랜파트 HHG-01 PLUS는 30만 원대입니다. 그냥 손 떨지 않게 단련이나 해야겠습니다. 근육을 기르면 좀 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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