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1’ 맥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잠시 미루는 것이 좋겠다. 애플 연례 개발자 회의(WWDC) 키노트 영상 태그에 ‘M1X MacBook Pro’가 노출돼 애플이 고성능 M1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에 무게가 실린다.

유명 IT팁스터(정보 유출가) 존 프로셔는 WWDC 2021에서 애플이 새로운 14인치, 16인치 맥북프로를 공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예상은 어긋났지만 흥미롭게도 애플이 유튜브에 업로드한 WWDC 키노트 영상에 ‘m1x MacBook Pro’를 태그하며 여지를 남겼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프로세서 성능과 기능을 크게 개선된 새로운 맥북프로가 올여름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M1X는 고성능 코어 8개, 에너지 효율 코어 2개로 총 10개 코어 구성일 가능성이 있다. 현재 M1 칩은 고성능 코어 4개, 에너지 효율 코어 4개 구성이다. 8코어 구성의 GPU 또한 16 또는 32코어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기본 메모리 용량도 인텔 맥과 동일한 64MB 옵션을 기대할 수 있다. M1 맥은 기본 8GB에 최대 16GB를 선택할 수 있다. 거먼은 새로운 맥북프로는 HDMI, SD카드 슬롯 그리고 맥세이프 마그네틱 충전 같은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도 확장 가능성을 짚었다. 올해 말에는 완전히 새로운 맥프로, 4개의 썬더볼트 단자를 갖춘 고성능 맥미니, 새로운 맥북에어 출시 가능성도 내다봤다.

| 해킹으로 유출된 맥북 설계도

마크 거먼의 예상을 뒷받침하는 사건사고도 있었다. 지난 4월20일 발생한 애플 맥북과 애플워치를 생산하는 대만 콴타컴퓨터의 내부 문서가 유출되는 해킹 사고에서 미출시 맥북 설계도 몇 장이 외부에 공개됐는데 몇 가지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코드명 ‘J316’, ‘J314’는 각각 16인치 맥북프로와 14인치 맥북프로를 의미한다. 두 기기는 애플 실리콘 칩이 탑재되고 맥세이프 충전 커넥터 설계를 포함한다.

애플 실리콘 시대
이상우
기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