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올가을 명작 SF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 실사판을 공개한다.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 연출의 <카우보이 비밥>은 일본에서 1998년 첫 방영 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인기를 모았다. 우주 배경의 SF, 동양 감성의 누아르, 서양의 현상금 사냥꾼이라는 콘셉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졌고 뛰어난 작화와 멋진 블루스, 재즈 스타일의 사운드트랙은 ‘롱런’의 밑거름이 됐다.

국내서는 1998년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를 통해 더빙판이 방영됐다. 가수 박완규의 노래 ‘Alone’이 국내 더빙판 사운드트랙으로 사용됐고 ‘천년의 사랑’ 뮤직비디오는 <카우보이 비밥> 편집본이었다. 국내 가수 뮤직비디오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사용한 최초의 사례로도 화제가 됐다.

실사판 <카우보이 비밥> 주인공인 스파이크 스피겔 역에는 <스타트렉>, <그레이 아나토미>, <서치> 등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낙점됐다. 제트 블랙 역에는 무스타파 샤키어, 페이 밸런타인과 비셔스는 각각 다니엘라 피네다, 알렉스 하셀이 출연한다.

​실사판 <카우보이 비밥> 시즌1은 10부작으로 제작된다. <토르:라그나로크> 작가 크리스 요스트가 각본을 맡았다. 원작 애니메이션 감독 와타나베 신이치로와 원작 음악 감독인 칸노 요코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2019년 촬영을 시작한 실사판 <카우보이 비밥> 개봉은 당초 일정보다 지연됐다. 촬영 중 존 조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상단 기간 촬영이 중단됐다.

넷플릭스 스타일,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