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새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 A 시리즈’가 6월3일(현지시간) 출시됐다.

​픽셀 버즈 후속작으로 디자인은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닮았다. 마이크 구멍 모양이 약간 달라졌고 충전 접점이 3개에서 2개로 바뀐 점을 제외하면 나란히 놓고 봐도 모를 정도다. 대신 가격은 180달러에서 절반 수준의 99달러(약 11만원)으로 내렸다. 보급형이다. 다크 올리브와 블랙&화이트 투톤 컬러도 전작과 구분되는 변화다.

가격을 절반으로 낮췄지만 음질은 거의 동일하다. 전작의 부족한 저음까지 그대로다. 물론 전용 앱에서 베이스 부스터를 켜면 해결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어버드는 재생/정지, 곡 넘김, 전화받기, 구글 어시스턴트 호출 기능을 지원하는데 살짝 문질러 볼륨 조절하는 기능은 삭제됐다.

착용 감지 센서로 귀에서 빼면 자동으로 재생이 정지된다. 전작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된 연결 끊김 현상 개선을 위해 구글은 새 칩셋을 탑재했다. 제품을 미리 써본 해외 매체들은 전작에서 확실히 개선됐다는 평이다.

음악 5시간, 통화 2시간 30분 연속 사용할 수 있고 케이스의 여분 배터리는 작동을 20시간 연장한다. 15분 충전으로 2시간 작동되는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IPX4 등급 방수는 가벼운 비, 운동 중 흘리는 땀 정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무선 충전이 빠지면서 케이스는 조금 더 가벼워졌고 뚜껑을 열면 바로 페어링 되도록 연결 속도가 개선됐다.

이번에도 국내 출시 소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