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가 선정한 이주의 테크 소식입니다. 매주 여러분을 찾아가는 얼리어답터의 새로운 시리즈입니다. 꼭 알 필요는 없지만 기술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될 이야기입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데이팅 앱과 백신 접종률

전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려는 다양한 장려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데이팅 앱과 협업이 주목된다. 미국 백악관은 ‘틴더’, ‘오케이큐피드’, ‘범블’, ‘바두’ 등 자국 내 인기 데이팅 앱 9곳과 협력해 백신 접종을 마친 사용자에게 여러 혜택을 주기로 했다.
사용자 프로필에 백신 접종을 알리는 배지, 스티커를 노출할 수 있고 인앱 결제가 필요한 프리미엄 서비스 일부를 무료로 제공한다거나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의 혜택을 준다.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집단 면역이 가까워질수록 백신 접종자의 데이트 연결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온라인 데이팅 앱 오케이큐피드 분석 결과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앞둔 사용자가 매칭으로 이어지는 확률이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은 7월4일 독립기념일까지 미국 성인 70% 이상이 한 번 이상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 리프트와도 협력하고 있다.

제프 베조스, 7월5일 아마존 CEO 물러난다

제프 베조스가 5월26일 열린 정기 주주 총회에서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 올해 초 사임 의사를 밝힌 베조스는 1994년 7월5일 아마존 설립일에 맞춰 27년간 역임한 CEO에서 물러난다. 베조스는 이사회 의장직은 계속 수행하며 민간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과 환경 보호 단체 ‘베조스 어스 펀드’, ‘워싱턴포스트’ 운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 새 CEO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CEO 엔디 제시가 낙점됐다.

아마존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의 해를 보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오히려 퀀텀점프하는 도약대가 됐다. 작년 4분기 아마존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256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아마존 분기 실적이 1천억달러를 넘어선 건 이때가 처음이다. 연간 매출 또한 3861억달러로 전년보다 3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 늘어난 229억달러, 순이익은 84% 늘어난 213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엔디 제시 CEO 앞날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 미국과 유럽연합 반독점 규제 당국과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며 노동조합 설립, 열악한 창고 근로자 근무 환경 등의 산적한 내부 갈등도 풀어야 할 과제다. 역대 최고 실적 이면의 안팎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USB 타입C 2.1, 최대 파워 240W ↑

USB 기술 표준을 정의하는 USB-IF(USB Implementers Forum)가 ‘USB 타입C 2.1’ 표준을 공개했다. 기존(USB 타입C 2.0) 100W 출력을 240W로 확장이 핵심이다. 240W 출력은 대형 4K 모니터, 레이저 프린터, 게이밍 노트북과 같은 높은 전력을 요구하는 기기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출력을 감당할 수 있는 전용 케이블을 갖춰야 한다. USB 타입C 2.1 240W 출력 규격은 ‘EPR(Extended Power Range)’로 통칭되며 규격에 준하는 케이블은 관련 문구, 마크가 부착된다.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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