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늘 새벽 iOS 14.6을 포함한 아이패드OS 14.6, 워치OS 7.5, tvOS 14.6 그리고 홈팟 14.6 등 최신 OS(운영체제)를 일괄 배포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TV에서 주목되는 변화는 오는 6월 서비스를 앞둔 애플뮤직의 공간음향과 무손실 오디오다. 공간음향은 ‘돌비 애트모스’ 포맷으로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공연장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효과를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음원을 통해서도 즐기고 싶다는 수요의 결과물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BTS 신곡 ‘버터’ 등 현재 일부 뮤직비디오에서 경험할 수 있다.

무손실 오디오는 7천5백만곡 애플뮤직 음원 전부를 ALAC(Apple Lossless Audio Codec) 기반의 무손실 코덱으로 제공한다. 무손실과 고해상도 무손실 등급으로 나뉜다. 무손실 등급은 16비트/44.1kHz, 24비트/48kHz 두 가지이며 애플 기기에서 기본 재생된다. 24비트/192kHz 고해상도 무손실 등급은 USB 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DAC) 같은 외부 기기와 유선 헤드폰이 필요하다. LG V50 사용자가 여기에 해당된다.

6월1일 또는 6월8일

애플은 6월 애플뮤직 무손실 오디오 시작을 밝혔을 뿐 정확한 일정은 공유하지 않았다. 6월1일 또는 애플 연례 개발자회의 WWDC가 시작되는 6월8일로 좁혀진다. iOS 14.6 음악 앱 설정에 셀룰러 스트리밍 옵션이 추가됐고, 애플뮤직 음원 일부에 ‘애플 디지털 마스터(Apple Digital Masters)’ 마크를 노출하기 시작했다. “사운드 엔지니어가 의도한 그대로의 소리 재생”을 위해 애플이 아티스트, 음향 엔지니어 대상으로 배포한 음원 마스터링 가이드에 만족하는 음원을 의미한다.

| 음원 소개 페이지에 노출되는 ‘애플 디지털 마스터’ 마크

멜론 등 다른 음원 스트리밍은 16비트/44.1kHz CD 마스터 음원에서 추출한 MP3 파일을 제공하는 반면, 애플 디지털 마스터 음원은 24비트/96kHz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을 AAC+(플러스)로 변환해 전송한다. 다시 말해 멜론은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24비트/96kHz)이 CD 음원으로 다시 MP3로 두 번의 열화 과정이 발생된다. 반면 애플 디지털 마스터 음원은 스튜디오 마스터 음원에서 AAC플러스로 한 번이다. 열화가 적으니 동일한 청취 환경이더라도 MP3 음원보다 디테일에서 좀 더 우수한 소리를 기대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애플뮤직 입체음향 음원은 ‘돌비 애트모스’ 마크를, 무손실 음원은 ‘고해상도 무손실(Lossless)’ 마크가 붙는다.

애플은 iOS 14.6에서 아이폰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를 손봤고 애플워치에서 ‘아이폰 잠그기’ 사용 후 ‘애플워치로로 잠금 해제’가 작동되지 않는 문제, 미리알림이 빈 줄로 나타나는 문제, 전화 차단 앱이 설정에 표시되지 않는 문제, 블루투스 기기에서 통화 도중 연결이 끊기거나 다른 기기로 음성이 넘어가는 문제를 수정했다. 팟캐스트 채널 및 개별 프로그램 구독 기능도 활성화된다.

iOS 14.6 업데이트 방법

아이폰11 프로 기준 iOS 14.6 업데이트 용량은 587MB 가량 된다.

업데이트 전에 백업부터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중간에 업데이트가 멈춰도 복원이 가능하다. ‘설정→아이클라우드→아이클라우드 백업’으로 차례로 들어간 후 백업 옵션을 활성화시키면 된다. 그러면 사용자의 클라우드 계정에 데이터가 백업된다는 메시지 창이 나타날 것이다. 확인 버튼을 누르면 백업 과정이 완료된다.

백업이 끝나면 설정 앱을 열고 일반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누른다. 이후 화면의 안내에 따르면 아이폰이 업데이트되고 재시작된다. 아이패드도 백업과 업데이트 과정은 동일하다.

사람들이 몰리는 오전은 피해 여유를 갖고 업데이트를 하자.

아이폰 성능 저하 현상 해결 업데이트
이상우
기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