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2030년이 오기 전 순수 전기차를 공개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3년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고 2020년대 후반기 자사 최초의 순수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한다.

|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서 열린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탄소 배출을 줄여 지속 가능하고 람보르기니 DNA를 발전시켜 나아가는 전기화 전략을 수립했다.”라며 “람보르기니 기술의 상징이자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은 전기화 과정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목표”임을 강조했다.

람보르기니의 전기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는 3단계로 진행된다. 작년 7월 전 세계 통틀어 단 19대만 한정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슈퍼카 ‘시안 로드스터’를 공개한 람보르기니는 올해 1단계로 기존의 역사적인 모델들을 오마주한 신차와 2종의 새로운 V12 모델을 선보인다. 2단계는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 전환을 마친다. 2023년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기화를 진행한다. 전기화에 따른 무게 증가를 극복하기 위한 초경량 탄소섬유 기술 개발에 힘써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까지 낮춘다는 목표다. 하이브리드로 전환에 4년간 총 15억 유로를 투자한다.

| 하이브리드 슈퍼카 ‘시안 로드스터’

3단계는 2030년 전 최초의 순수 전기차 개발을 끝내고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과정이다. 하이브리드 전환 후 순수 전기차로 이행이 가속화되는 단계로 람보르기니의 4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공개한다. 람보르기니 고유의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동급 최고의 차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기화 전략을 의미하는 ‘코르 타우리(Cor Tauri)’는 황소자리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을 뜻하는데, 전기화를 향한 람보르기니의 집념과 방향성을 의미한다.

람보르기니의 진화
이상우
기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