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AMD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AMD는 CES 2021에서 젠3 아키텍처의 라이젠 5000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개했는데 최상위 라이젠9 5900HX 칩은 ‘궁극의 게이밍 노트북’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8코어 16스레드에 기본 동작 클록은 3.3GHz다. 라이젠 게이밍 노트북의 잘 알려진 약점인 배터리 수명 향상에도 주력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AMD는 32%라는 상당한 점유율을 얻었다.

인텔의 맞대응 카드는 11세대 타이커레이크 아키텍처의 ‘코어H’다. 오늘 공개한 코어H 프로세서의 핵심은 ‘8코어 16스레드’다. 라인업 일부는 임의로 작동 클록을 변경할 수 있는 ‘인텔 터보 부스터 맥스 테크놀로지 3.0(TBT 3.0)’를 지원한다. AMD 라이젠 5000 시리즈에 밀리는 멀티스레드 성능을 뒤집을 가능성이 생겼다.

11세대 인텔 코어H 칩은 슈퍼핀(SuperFin) 기술을 이용해 10니노 공정에서 만들어진다. 10세대 칩의 단점, 특히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동작 클록을 보완하는 데 치중한 전략은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텔이 공개한 직전 세대와 비교 벤치마크에서 멀티스레드 성능은 19% 향상됐다. 대부분 주요 애플리케이션 사용 경험과 직결되는 싱글 코어는 당연히 최고라는 주장이다. 최상위 i9-11980HK는 직전 10세대 i9-10980HK와 게임 성능 비교에서 5-21% 앞서고 라이젠9 5900HX보다는 17-26% 빠르다. i5-11400H는 라이젠9 5900HS와 비슷하거나 조금 원활한 게임 성능을 낸다. 포토샵 같은 생산성 작업은 14-22%가량 빨리 마쳤고 경쟁 제품보다는 18-24% 수준의 성능 향상이 있다.

메인 메모리 규격은 DDR4-3200이고 Xe 아키텍처의 내장 GPU는 2개의 디스플레이포트(eDP)를 갖춘다. PCI 익스프레스 4.0은 인텔 옵테인 메모리 H20 또는 RAID0 저장 장치의 부팅을 지원하며 무선 인터넷은 와이파이6E로 연결된다.

8코어 16스레드의 11세대 코어 i7, i9 라인업은 5종류로 나왔다. TDP는 ‘K’ 모델이 65W이고 나머지는 35W다. 최상위 코어 i9-11980HK의 속도는 기본 2.6GHz, 최고 5GHz다. 개선된 트랜지스터 덕분에 마의 벽인 5GHz 구현이 가능했다. 하위 코어i5 라인업은 6코어 12스레드 구성이다. TDP는 35W다.

11세대 타이거레이크 칩의 도드라지는 강점은 5GHz에 근접힌 빠른 동작 클록에서 나오는 멀티스레드 성능이다. 인텔 주장을 뒷받침하는 성능을 실제로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AMD에 도전하는 인텔이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CPU 코어 전쟁
이상우
기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