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이 5월10일 미국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됐다. iOS 버전 출시 1년을 훌쩍 넘겨 드디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작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클럽하우스는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들이 사용하면서 이슈가 됐고 빠르게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초대장이 없으면 가입이 불가한 독특한 방식도 이슈에 도움이 됐다. 온라인 장터에서 초대장이 거래될 정도였다.

올해 초 개발에 들어간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 버전은 최근 비공개 소규모 베타 테스트를 마쳤고 이제 미국 가주자 대상의 베타 버전이 공개됐다. 영어권을 시작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도 초대장을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사용자 증가는 분명하다. 다만 최근 시들해진 분위기를 보면 큰 반향은 없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앱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 자료를 보면 4월 클럽하우스 다운로드 수는 92만건이다. 2월(960만)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급격한 내리막이다. 3월은 270만건을 기록했다. 클럽하우스 인기몰이에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거대 테크 기업이 비슷한 음성 SNS 서비스를 출시 내지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악재다.

​이제 막 안드로이드 진영에 진입한 클럽하우스가 초반 흥행몰이를 재현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한풀 꺾인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