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9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일용할 양식이 없어 힘들어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 세계 식량 3분의 1이 버려지고 있다. 미국 농무부 통계를 보면 미국에 공급되는 식량 30-40%가 버려지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투입되는 비용은 연간 570억 달러(약 61조8천억원)에 달한다, 썩어가는 음식물 쓰레기는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웨이스트리스는 인공지능(AI)이 식품 유통 기한을 인식하고 가격을 조정해 판매율을 높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마트 폐점이 다가오면 신선 식품 가격을 내리거나 1+1 행사를 진행하는 것처럼 말이다. 24개국 678개의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메트로와 손잡고 폴란드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웨이스트리스는 이 시스템이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 40%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향후 몇 년 동안 기술을 개선하면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식량난과 음식물 쓰레기는 매우 복잡하고 중요한 전 지구적 문제다. 구글은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험적인 차세대 기술 연구에 적극적이다. 사내 구글 X팀은 식량 낭비를 줄이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전달하는 스마트 식품 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델타(Project Delta)’을 지난해 12월 공개했다. 2018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로 어려운 이웃에게 식품을 기부하는 푸드 뱅크 시스템 개선과 음식점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로부터 인류를 구하는 방법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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