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과 명품의 만남이네요. 롤스로이스와 에르메스 컬래버레이션으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비스포크 팬텀이 탄생했습니다.

‘팬텀 오리베(Phantom Oribe)’는 일본인 사업가 마에자와 유사쿠의 의뢰를 받아 특별히 제작된 롤스로이스 팬텀입니다. 그의 수집품 중 16세기 오리베 도자기에서 영감을 받은 오리베 그린(Oribe Green)과 크림 화이트 컬러 조합으로 팬텀 외관을 도색했다고 하네요.

내부 공간 역시 컬러 매치가 인상적입니다. 에르메스 에니아 그린(Enea Green)과 시쉘 화이트(Seashell White) 컬러가 호두나무와 함께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시트부터 도어 손잡이까지 에르메스 가죽공예 기법이 적용돼 디테일 하나하나 허투루 지나친 곳이 없습니다.

인테리어 모든 곳에 두 브랜드 장인의 솜씨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손이 닿는 모든 곳에는 에르메스 최고급 가죽과 가죽 공예 기법이 사용되었으며 롤스로이스만의 가죽 마감 기법 역시 적용됐습니다. 특히 에르메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말’의 작품은 팬텀 갤러리에 자리 잡았네요.

장인 정신으로 유명한 두 명품 브랜드가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한 사람의 의뢰로 이런 역대급 협업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팬텀 오리베의 탄생을 더 특별하게 만드네요.

비스포크의 끝판왕
김희정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