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운동을 하다 보면 가장 부상당하기 쉬운 곳이 바로 무릎이다. 무릎 보호를 위해 착용하는 보호대는 고무 밴드가 들어간 원통 모양이 전부이고 너무 조여 불편하거나 헐렁해 흘러내려 거추장스럽다. 결국 포기하게 된다. 이 같은 불편, 불만을 해결한 제품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올라온 ‘이니(E-Knee)’다.

아이언맨 같은 외골격 슈트를 제작하는 ‘C-EXO’ 제품이다. ARM 칩, 모션 센서, 자이로스코프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따라 실시간으로 착용자의 움직임을 측정, 분석한다. 무릎 위쪽에 작은 컨트롤 박스에는 핵심 전자 부품, 펌프, 배터리가 들어 있다. 무릎 위아래로 배치된 5개의 에어백은 실시간으로 공기압을 조절하는 5개의 튜브와 연결돼 적절한 압력을 가한다. 양쪽 측면에는 지지대, 정면에는 부드러운 젤 패드, 통기성이 좋고 부드러운 패브릭 재질로 구성된다.

이니는 휴식, 저강도(조깅), 고강도(축구, 농구) 세 가지 보호 모드를 자동 인식하고 3초 이내 모드 변경이 된다. 보호대가 헐거워져 흘러내리지 않으면서도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적당한 압력 유지도 장점이다.

무게는 320g이다.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고 한 번 충전으로 3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운동 중 배터리가 떨어져도 공기압은 유지된다. 땀에 찌든 보호대를 세탁하고 싶다면 간단히 컨트롤 박스를 분리할 수 있다.

얼리버드 기준 가격은 단품 159달러(약 18만원), 1쌍 289달러(약 32만원)이다. 6월 배송이 시작된다.

늙어가는 무릎을 위한 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