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가 선정한 이주의 글로벌 테크 소식입니다. 매주 목요일 여러분을 찾아가는 얼리어답터의 새로운 시리즈입니다. 꼭 알 필요는 없지만 기술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될 이야기입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런던에 헤어숍 연 아마존

아마존이 런던 금융 중심 지구인 ‘시티 오브 런던’ 인근 스피탈필즈의 2개층, 140제곱미터 넓이의 헤어숍 ‘아마존 살롱’을 지난 20일 오픈했습니다. 최신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미용 제품을 추천받고 주문할 수 있으며 헤어디자이너의 케어도 받을 수 있는 공간인데요.

의자에 앉으면 정면 거울에 부착된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이 증강현실 기술로 다양한 헤어 컬러를 적용한 바뀐 모습을 미리 보여주고 ‘포인트 앤 러닝’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진열장 헤어 케어 제품을 손으로 가리키면 관련 정보가 화면에 뜹니다. 구매를 원할 경우 QR코드를 스캔하면 아마존닷컴 제품 페이지로 이동해 주문할 수도 있죠.

아마존 살롱은 아마존 직원 대상의 시범 운영이 별 탈 없이 종료되면 일반 고객 대상의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1994년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은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는데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석권한 아마존이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해 본격적인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한풀 꺾인 넷플릭스

넷플릭스 기세가 한풀 껶인 모습입니다. 넷플릭스의 2021년 1분기 실적은 수익 확대와 신규 회원 유입 정체로 요약되는데요. 1분기 71억6천만 달러(약 8조30억원) 매출에 수익은 17억1천만 달러(약 1조9천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7억1100만 달러(약 8천억원)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익 개선이죠. 코로나19 팬데믹 특수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신규 회원 덕분인데요. 1분기 가입자 목표치(600만명)을 채우지 못하면서 넷플릭스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넷플릭스 유료 구독자는 2억76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400만명 증가했습니다. 1천600만명을 유치한 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되는 암울한 성적표죠. 디즈니+(플러스), HBO 맥스 같은 강력한 경쟁자 등장과 팬데믹 특수가 한풀 꺾이면서 신규 회원은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넷플릭스는 2분기 100만명 수준의 신규 가입자 유입을 전망했는데요. 400만명 이상 전망한 증권가 예상과 매우 큰 격차의 보수적으로 잡았습니다. 1분기 성장 둔화, 강력한 경쟁 서비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2분기 예상 실적에 투자자들이 동요하며 실적 발표 후 장외 거래에서 주가는 12% 급락했습니다.

운전자 없는 모델S, 사고 원인은

최근 미국 휴스턴 북부 도로에서 2019년형 테슬라 모델S 차량 전소로 두 명의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기지 의문은 비워진 운전석인데요. 두 남성은 조수석과 뒷좌석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관할 수사 당국은 “사고 당시 운전석에 아무도 없었다고 100% 확신한다.”라는 밝혔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자 운전자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켜둔 채 운전자가 자리를 이동한 상황에서 특정할 수 없는 이유로 커브길을 따라 주행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 나무를 들이 받았을 거라는 등 추측이 무성한 상황인데요.

일론 머스크는 트워터를 통해 “현재 복구 데이터 로그 분석 결과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은 비활성화 상태였다.”라며 FSD(풀셀프드라이빙) 미탑재 차량임을 짚었습니다. 또, 오토파일럿 활성화엔 차선이 감지돼야 하는데 사고 지역 도로엔 차선이 없다고도 했고요.

오토파일럿 비활성화 상태임을 지적한 일론 머스크 주장이 나오면서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상우
기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