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게임스튜디오가 ‘반지의 제왕’ 게임화를 중단한다. 2019년 홍콩 게임 개발사 레이유 테크놀로지와 협업해 반지의 제왕 스토리를 MMORPG 게임에 옮겨놓겠다고 밝힌 계획은 2년만에 무산됐다.

​아마존은 4월18일(현지시간) “현재 게임 개발 여력이 되지 않는다.”라며 개발 취소를 알렸다.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아마존을 대신해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텐센트와 새로운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해서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텐센트는 레이유 테클놀로지를 인수했고 텐센트와 아마존은 새로운 계약을 위해 여러 차례를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게임 개발 취소로 결말이 났다.

​아마존 게임스튜디오는 2014년 문을 연 후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개발 취소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에도 몇 차례 중간에 접었다. 2020년 출시 예정작 PC 게임 ‘뉴월드’는 올해로 연기됐다. 연이은 잡음에 경영진과 실무진간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반지의 제왕 게임은 취소됐지만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된다. 첫 시즌 제작비는 역대 최고인 4억6500만 달러(약5천200억원)가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