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여름이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더운 날, 가장 난감한 상황을 꼽으라면 냄새나는 신발이지 않을까. 한여름 땀에 젖은 신발은 불쾌지수를 상승시킨다. 장마철이 겹치면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어떻게 하면 보송보송하게 신발을 관리할 수 있을까 고민이 한가득 쌓인다.

LG전자가 신개념 가전 ‘트롬 스타일러’ 시리즈의 새 라인업 출시를 예고했다. 출시에 앞서 공개한 특허 ‘슈 스타일러’를 보면 고민의 실마리도 보인다. 트롬 스타일러와 트롬 워시타워에서 성능이 입증된 살균·탈취 효과적인 트루스팀을 활용하는 명품 구두, 한정판 운동화 등 고급 신발부터 데일리 슈즈까지 맞춤형으로 관리한다. LG전자는 히터, 바람으로 신발을 건조하는 기존 제품과 다르다고 강조한다.

| LG전자는 작년 현대자동차와 미래차의 인테리어 비전을 제시한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IONIQ Concept Cabin)’을 통해 차량용 신발관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트루스팀을 미세 조절해 신발 손상 최소화하며 발냄새 원인 물질과 나쁜 냄새를 제거한단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의 분사량을 신발 종류에 따라 세밀하게 조절해 신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발냄새 원인물질(이소발레르산 등)과 냄새를 제거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또 다양한 분야에서 제습 및 탈취제로 쓰이는 고성능 건조 물질을 이용해 신발의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신기술을 적용한다. 수분과 냄새 입자를 머금은 건조 물질에 열과 압력을 가하면 흡착 성능이 재생된다. 이 기술은 기존 히트 펌프 방식보다 크기는 줄어들지만 건조 성능은 대등하며 탈취 효과도 뛰어나다.

LG전자는 2008년 드럼세탁기 하단에 서랍형 신발 관리기를 탑재해 출시하는 등 꾸준히 이 분야 실력을 쌓아왔다. 2017년부터 신발을 탈취, 살균, 건조하는 다양한 기기 디자인을 등록하고 2019년부터는 신발관리기 핵심 기술 특허를 다수 출원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LG 신발 건조기 스타일러는 연내 국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여름철 땀에 대비하는 방법
이상우
기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