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차 식구가 된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닮은 로봇 반려견이 등장했다. 중국 난징 소재 기술 기업 웨이란의 ‘알파독’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은 창고, 군사 작전 지역 같은 험난한 지형에 최적화된 물품 운송 수단으로 설계됐다. 알파독은 대중들과 좀 더 친숙한 로봇이다. 반려견, 맹인 안내견처럼 일반 사람들을 돕는 목적이다.

알파독은 센서와 인공지능, 5G 통신 등이 탑재된다. 4개의 다리는 유연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하고 사람이 밀어도 넘어지지 않는 균형 감각을 보유하고 있다. 시속 15킬로미터의 제법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마찰력 등의 노면 상태를 분석해 자세를 낮추거나 속도 조절 등 실시간 주행이 가능하다.

마 지에 웨이란 최고 기술 책임자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인공지능 학습을 전공했고 알파독 인공지능이 실제 반려견의 행동을 모방하는 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알파독 가격은 1만6천위안(약 275만원)이다. 스팟(8천400만원)과 비교된다. 출시 첫 달 1천800대 판매됐다. 시각 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안내견, 반려견 역할과 집을 지키는 보안을 곧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귀엽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