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은 들어맞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4월11일(현지시간) 미니LED 디스플레이의 제한적인 공급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빠르면 4월 말” 2021년형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애플은 오는 20일 오전 10시(한국은 21일 세벽 2시) 이벤트 ‘봄으로 충만한(Spring Loaded)’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애플은 미니LED 디스플레이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포함해 새로운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새 디자인의 아이맥, 그리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에어태그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LED 아이패드 프로

| 이미지 출처=맥루머스

4월 애플 이벤트에서 가장 기대되는 제품은 애플 최초의 미니LED 라인업이다. 애플이 미니LED와 5G 모뎀을 탑재하는 새로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개발한다는 소문은 꾸준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디스플레이가 LCD에서 미니LED 기술로 변경되고 iOS 14.5 베타 코드에서 발견된 A14X 탑재도 유력하다. 미니LED는 광원 역할의 LED를 더 작은 크기로 더 많이 집적해 LCD보다 더 밝고 선명한 화면을 출력한다.

신형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카메라 성능이 개선되고 USB 타입C 단자를 활용한 썬더볼트 지원 가능성도 나온다. 선더볼트 기술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는 외부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다양한 액세서리 연결을 기대할 수 있다. PC 연결이 가능해지고 허브나 키보드, 외장 저장 장치 같은 기기도 연결될 수 있다. 업무용으로 아이패드를 찾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11인치 새 모델도 나온다.

저렴한 가격대의 빠른 처리 속도를 갖는 ‘8.7인치 아이패드 미니 프로’는 소문으로 그칠 전망이다. 최근 유출된 정보를 보면 아이패드 미니는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에 속도가 향상되고 아이패드 에어3를 닮은 새로운 보급형 라인업도 이날 공개된다는 소식이다.

에어팟3

| 왼쪽에 에어팟, 오른쪽은 에어팟 프로

3세대 에어팟도 이날 새로운 소식으로 전망된다. 2019년 3월 나온 2세대 에어팟은 오리지널과 생긴 것도, 모양도, 윤이 나는 흰색 마감도 똑같았다. 동일한 디자인에 ‘시리야’ 음성 호출과 무선 충전이 더해진 정도다. 3세대는 에어팟 프로처럼 이어팁이 교체되는 기다랗던 몸통 부분이 짧아진 인이어 디자인이 유력하다. 노이즈 캔슬링 없는 에어팟 프로다.

디스플레이를 감싸는 베젤 두께가 현행 모델에서 좀 더 얇아지는 등 디자인 변화가 예고된 아이맥 라인업은 어떨까. 각진 모서리에 프로 디스플레이 XDR가 얹히는 아이패드 프로를 닮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맥도 4월 이벤트의 한자리를 꽤 찰지 주목된다.

‘나의 찾기’에 서드파티 기기 지원을 시작한 애플의 최근 움직임은 ‘에어태그’ 공개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에어태그는 열쇠, 지갑 같은 잃어버리기 쉬운 소지품을 찾게 도와주는 추적 장치다. 5-10cm 오차 범위 수준에서 두 기기 간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U1 칩을 활용해 오차 범위 5m 수준의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보다 물건을 찾는데 효율적인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홀쭉한 내 통장 잔고
이상우
기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