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빨대 혹은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리드를 새롭게 제작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왔던 스타벅스가 이번에는 일회용 컵의 전면 사용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25년까지 국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요. 점진적으로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올 하반기 시범 매장을 선정하고 보증금을 내는 다회용 컵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다회용 컵은 사용 후 반납하면 보증금 1천원을 돌려주는 방식이죠.

다회용 컵 사용 방침은 이미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미국 시애틀 일부 매장에서 시행되는 운영 방식이기도 합니다. 1달러의 디파짓을 지불하면 재사용 가능한 리유저블 컵을 제공하며 사용 후 반납하면 1달러와 10 보너스 스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애틀에 이어 두 번째로 다회용 컵 사용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2030년까지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의 쓰레기양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스타벅스 최종 목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겠지죠.

일회용 컵 제로화 뿐만 아니라 식물 기반 제품, 물류배송 트럭을 전기트럭으로 변경하는 등 스타벅스는 ‘가치 있는 같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속 가능성 중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국내에만 1천500개가 넘는 매장을 소유한 스타벅스의 프로젝트가 다른 카페 프랜차이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네요.

불편해도 맘편하게
김희정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