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욕 하면 ‘노란 택시(옐로캡)’가 우선 떠오른다. 현대 택시의 원조 뉴욕에서 노란 ‘ 모델3’ 택시가 달린다. 지난 2019년 10월 뉴욕시 택시 인허가를 담당하는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가 테슬라 모델3를 신규 영업이 가능한 택시 차량으로 승인 후 1년여 만이다. 모델3는 뉴욕에서 전기차의 택시영업을 허용한 첫 사례다.

| 뉴욕 사람들을 나르는 테슬라 택시(출쳐=유튜브)

콜럼버스 옐로캡은 170대 택시를 전기차로 전환하기에 앞서 2019년 모델3 10대를 구입했으며 유나이티드 택시는 모델3 4대를 시작으로 교체 작업에 돌입했다. 미국 중북부 매디슨 소재 그린캡은 모델3 40대를 전량 배치한 미국 최초의 완전한 전기 택시 회사다.

모델3의 택시 도입은 유럽에서 먼저 시작됐다. 네덜란드는 2014년부터 암스테르담공항을 오가는 100여대의 테슬라 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며,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택시회사는 150대 택시 가운데 50대를 우선 전가치로 전환하고 2023년까지 전량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스웨덴과 노르웨이 등 북유럽 택시 회사들도 테슬라 차량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노란 택시의 전기차 전환은 이제 거스릴 수 없는 대세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친환경차 우대에 매우 적극적이다. 64만5천대의 연방정부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하고 전기차 공공충전소 50만개와 전기차 보조금 상향,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등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EU(유럽연합)는 2021년부터 모든 판매 차량의 탄소 배출량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1그램당 95유로(약 12만원)씩 차량 대수만큼 벌금을 물린다.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은 “테슬라 모델S는 2017년 10만 마일을 주행한 최초의 전기차 택시”라며 “경영 측면에서 유리한 전기차 도입을 검토하는 택시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뉴욕시의 전기차 택시 영업 허가를 북미 지역 택시의 전기차 전환의 시발점으로 봤다.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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