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특정 앱이 안드로이드 기기에 설치된 다른 앱 전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 접근 권한을 제한하는 정책을 5월5일부터 적용한다. 애플이 iOS 14에서 도입한 ‘지능형 추적 방지’ 일부 기능과 비슷한 개념이다.

지능형 추적 방지는 특정 앱이 다른 앱의 사용 내역에 접근할 경우 알림을 띄우고 사용자가 수락해야 접근이 가능하다.

구글의 정책 변경은 ‘설치된 앱 전체 목록’을 ‘개인적이고 민감한 데이터’로 구분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설치된 앱을 분석하면 사용자의 취향, 정치 성향, 거래 은행 등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설치 앱의 전체 목록을 요청하는 ‘QUERY_ALL_PACKAGES’ 접근 권한을 제한한다. 앱 핵심 기능에 꼭 필요한 정당한 권한 요청이라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변경된 정책은 2021년 5월5일 적용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핵심 기능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권한 요청을 제거해야 하고 정당한 권한 요청이라면 이를 입증하는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위반 시 앱이 삭제될 수 있다. 오는 11월부터 구글 앱마켓 ‘플레이 스토어’에 제출되는 안드로이드11 이상 대상의 신규 앱, 기존 앱의 업데이트는 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개인적이고 민감한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