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아 EV6’는 기아 최초의 완전한 전기차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공유하는 ‘아이오닉5’ 경쟁 모델이기도 하다.

기아차는 EV6가 차세대 모빌리티라고 강조한다.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 짜릿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모든 여정에 영감을 불어넣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기아차가 내세우는 EV6의 강점은 크게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3초대의 역동적인 주행성능 ▲친환경 소재 ▲800V의 급속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개념의 V2L ▲최첨단 안전장치로 요약된다.

오퍼짓 유나이티드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그러니까 전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다. 전면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는 기존 타이거 노즈를 재해석한 주간 주행등(DRL)과 어우러지는 다이내믹한 느낌을 강조했다.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는 시각적으로 차체가 넓게 보이도록함과 동시에 평평한 바닥으로 공기가 흐르도록 유도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한다. 액티브 에어 플랩(AAF)는 공기 흐름을 제어해 공기저항을 감소시킨다.

사이드 하단에서 리어 휠하우스를 관통해 테일 램프까지 이어지는 ‘다이내믹 캐릭터’는 마치 차량의 루프를 떠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후면 리어 데크 스포일러는 LED 램프와 통합돼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완성한다.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는 공기 흐름을 개선해 소음과 공기 저항을 낮춰줄뿐 아니라 공력을 이용해 리어 윈도우의 물방울을 제거하는 기능도 한다.

실내 디자인

준대형급 SUV 수준의 축간거리(2900mm)는 실내 공간 활용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와이드 디자인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와 함께 차량 내부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중앙 떠 있는 듯한 센터 콘솔이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더한다.
EV6는 520ℓ(VDA 기준)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300ℓ까지 추가 확보된다. 전방 후드 안에 위치한 프런트 트렁크가 추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430kW급 듀얼 모터 0-100km/h 3초대

EV6 고성능 버전 GT 모델 이야기다. 430kW급 듀얼 모터를 적용한 EV6 GT 모델은 최고 출력 584마력(ps)과 최대토크 740Nm(75.5kgf•m)의 동력성능을 갖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에 도달하는 시간은 단 3.5초에 불과하다. 국내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라는게 기아 측 설명이다. 최고 속도는 260km/h로 제한된다.

EV6 GT는 디자인도 살짝 변화를 줬다. 정면부 범퍼 하단 공기 흡입구는 최첨단 느낌을 주면서도 한층 날렵한 인상을 더했다. 측면은 차체 색과 동일한 바디 칼라 클래딩이 적용됐고 대시보드와 테일게이트에는 GT 앰블럼이 부착된다. GT 전용 21인치 퍼포먼스 휠과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미쉘린 파일럿 스포츠 4S가 더해지며 스포츠 성능을 완성한다.

급속 충전 시스템

EV6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 초고속 충전이 된다. 단 4분30초 충전에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뛰어난 충전효율이다.
차량 외부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일반 가정의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인 3kW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함으로써 전기 에너지로 인한 공간의 제약을 크게 넓혀주도록 돕는다. 55인치 TV를 최대 24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2가지 배터리 모델

EV6는 77.4kWh 롱 레인지 모델과 58.0kWh 스탠더드 모델 두 가지다. 1회 충전 시 최대 51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중간에 충전 없이 달릴 수 있다. 후륜 구동과 사륜구동 선택이 가능하고 사륜구동 선택 시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239kW, 605Nm다.

EV6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같은 운전 편의 시스템도 갖춘다.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와 실내 미세먼지 상태 표시, USB 타입C 충전 등 디지털 세대 타깃 기능도 충실하다.

EV6 가격은 ▲스탠더드 4천만원대 후반 ▲롱 레인지 5천만원대 중반 ▲GT-라인 5천만원대 후반 ▲GT 7천만원대 초반이다.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 서울시)이 반영되면 스탠더드 3천만원대 중반, 롱 레인지는 3찬만원대 후반이다. EV6 사전예약은 3월31일부터다.

한번 충전에 서울서 부산까지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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