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 랩스가 증강현실(AR) 안경을 곧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존 행크 나이언틱 랩스 CEO는 3월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새로운 기기”라며 한 장의 이미지를 공유했다.

두툼해 보이는 디자인의 안경 프레임에는 스피커 홀이 보이고 오렌지 컬러의 ‘나이언틱’이 새겨져있다. 구체적인 정보의 가늠은 어렵지만 존 행크가 2017년 처음 스마트 안경을 언급했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점으로 미뤄 볼 때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스마트 안경은 두 갈래다. 구글 글라스, MS 홀로렌즈처럼 증강현실,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하는 그룹과 아마존 에코 프레임, 보스 프레임 같은 음성 명령, 음악 감상에 집중하는 그룹이다. 나이언틱은 오랜 시간 증강현실 분야에 집중했고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기에 증강현실 스마트 안경에 무게가 실린다.

실제로도 나이언틱은 퀄컴과 2019년 파트너십을 맺고 퀄컴 증강현실 기기 플랫폼 ‘XR2’에 최적화된 레퍼런스 하드웨어 개발을 도운 경험이 있다.

포켓몬고는 2016년 출시 당시 비해선 인기가 한풀 꺾였지만 2020년 기준 누적 매출 40억 달러(약 4조5천억원)을 기록하는 게임 업계의 베스트셀러다. 나이언틱은 닌텐도 인기 타이틀 ‘피크민’ 캐릭터를 증강현실로 소환해 다시 한번 게임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증강현실 피크민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피크민 증강현실 게임화 소식에 이은 증강현실 안경 티저 이미지 공유까지 연말 동시 출시 가능성도 나온다.

포켓몬고를 즐기는 다음 스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