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급 헤드폰 브랜드 오디지(Audeze)가 특별한 이어폰을 출시했습니다.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아닌 평판형(Planar Magnetic) 드라이버를 적용한 밀폐형 이어폰입니다.

평판형 드라이버는 다이내믹 드라이버의 분할 진동으로 발생되는 왜곡을 해결할 수 있지만 자석과 자석을 감싸는 금속체 때문에 그만큼 무겁고 크다는 단점이 있죠. 오디지 ‘유클리드(Euclid)’는 18mm 싱글 플래너 마그네틱 드라이버를 탑재해 일반적인 이어폰보다는 크기가 큰 편입니다.

하지만 평판형 드라이버를 장착해 출시했던 동브랜드의 오픈형 이어폰 ‘아이사인(iSINE)’ 모델보다는 한층 작아졌습니다. 유클리드는 플럭서 배열 자석(Fluxor magnet array)과 페이저(Fazor)를 탑재했고 케이블 연결부에는 꼬임 형식의 MMCX 플러그(Braided MMCX)를 적용했습니다.

일반적인 이어버즈보다 큰 편이지만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고안된 제품인 만큼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고 장시간 착용해도 무리가 없다고 하네요. 케이블을 귀 위로 넘어가도록 착용하는 것 또한 안정적인 착용과 귀의 무리를 최소로 줄이기 위해 제안된 가이드입니다.

블랙과 골드 컬러 조합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죠. 단단한 밀폐형 알루미늄에 탄소섬유로 감싼 바디를 매트 블랙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평소 헤드폰에 관심이 많던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제품이 되겠네요. 유클리드 가격은 1299달러(약 147만원)입니다.

가성비와 가심비가 합쳐진 듯 묘한 기분
김희정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