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가 선정한 이주의 글로벌 테크 소식입니다. 매주 목요일 여러분을 찾아가는 얼리어답터의 새로운 시리즈입니다. 꼭 알 필요는 없지만 기술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될 이야기입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1. 전기차 전기차 전기차

볼보가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생산도, 판매도 않겠다며 오랜 전통과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도심의 대리점은 쇼룸, 고객 응대를 위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자동차 제조사만 전기차에 꽂힌 건 아닙니다.

글로벌 물류 운송 업체 페덱스는 2040년까지 모든 배송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밝혔는데요. 우선 2025년 전기차 구매를 50% 수준으로 맞추고 2030년부턴 전기차만 구매하며 10년 뒤인 2040년까지 기존 내연 차량의 전량 폐기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페덱스는 탄소 중립, 전기차 전환에 20억 달러(약 2조2천억원)을 투입합니다. 전기차 구입에 상당 부분 소비되지만 배출가스 감소를 위한 대체 연료 개발에도 열심이죠. 보잉과 협력한 100% 지속 가능 연료로 작동되는 ‘페덱스 777 플라이트너’의 성공적인 비행은 이 회사가 탄소제로에 일찍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예일대학에는 의미 있는 수준의 탄소 포집 기술 개발을 위해 1억 달러(약 1100억원)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취임 직후 친환경 정책에 속도를 내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캐나다 국경을 가로지르는 송유관 ‘키스톤XL 파이프라인’ 사업 허가를 취소한 데 이어 트럼프가 명령한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무효화했습니다. 64만5천대 규모의 연방 정부 차량의 미국산 전기차 전환을 선언했고 2030년까지 미국 전약에 전기차 충전소 50만개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2. 카세트테이프 발명가

카세트테이프 발명가 루이스 오텐스가 3월6일(현지시간) 향연 94세로 타계했습니다. 독일 태생의 필립스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1960년대 초 그는 당시 사람들이 저렴하며 간편하게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표준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오펜스는 LP판을 대체하는 주머니에 들어가는 저장장치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그렇게 1963년 필립스 연구소에서 콤팩트 카세트테이프가 완성됩니다.

오펜스는 필립스를 설득해 다른 제조사가 라이선스 없이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했으며 복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면 “그렇게 만들면 금방 고장 난다.”라며 직접 찾아가 품질 개선을 도와주기도 했답니다. 그는 1972년 필립스 오디오 디렉터 자격으로 필립스와 소니의 CD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습니다.

3. 3월23일, 3월30일

애플이 3월이 가기 전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소식입니다. <맥루머스>는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 등 애플 정보 전문가들의 주장을 종합하며 애플의 3일23일 내지 3월30일 온라인 이벤트 개최는 매우 합리적인 추측이라며 이날 ‘3세대 에어팟’과 ‘미니LED 디스플레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발표 가능성을 높게 전망합니다.

<기즈모차이나>가 공급자로부터 입수했다는 3세대 에어팟 렌더링 이미지는 에어팟 프로와 유사한 디자인에 기다랗던 몸통 부분이 짧아 보입니다.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새로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오래된 루머인데요. 광원 역할을 하는 백라이트 크기를 훨씬 작은 100-20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로 만들어 결과적으로 더 밝아지고 향상된 명암비를 기대할 수 있답니다. 더 빠른 A14X 칩과 5G 모뎀 적용 가능성도 나옵니다. 위치 추적 기능의 ‘에어태그’와 6세대 애플TV, 새로운 M1 맥도 기대됩니다.

카세트테이프, 온종일 빙빙
이상우
기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