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스트리밍 스포티파이가 지원 언어 36개를 추가하고 85개국에 새로 서비스하는 진정한 글로벌 서비스로 진화한다. 200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스포티파이는 지난달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억5천만명이 사용한다. 170여 국가에서 스트리밍 음원을 듣는 사람 열에 셋은 스포티파이 회원이다.

스포티파이는 신흥 국가 회원 유치에 적극적이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를 주요 공략 지역으로 꼽는다. 인터넷 접속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어서다. 이제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스포티파이를 경험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시장 중국은 이번에도 제외됐다. 스포티파이는 현지 텐센트 뮤직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서비스 국가 확장과 더불어 CD 품질의 ‘스포티파이 하이파이(Spotufy HiFi)’ 서비스를 순차적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스포티파이는 320kbps의 비교적 평범한음질을 제공한다. 티달, 아마존 뮤직HD 등 경쟁 서비스의 1411kbps 고음질 무손실 음원에 뒤처진 다소 늦은 대응이다. 고음질 음원을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주요 오디오 업체와 협력 계획도 언급했다. 스포티파이 하이파이 서비스 요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달 2일 한국에 발을 들인 스포티파이 국내 점유율은 0%대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듣기 제외와 ‘아이유’를 포함한 국내 음원 부족이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1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국내 서비스 10일차인 12일 일간 사용자(DAU·안드로이드 아이폰 합계) 점유율 0.67%를 기록했다. 같은 날 벅스와 카카로뮤직은 각각 2.33%, 1.89%를 기록했다. 국내 서비스 첫날인 2일 1.02%에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스포티파이 서비스에도 국내 음원 서비스는 타격을 입지 않은 셈이다. (※관련기사 :스포티파이, 한국은 1/2 에디션)

국내 성적은 지지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