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빌드 잇(Build It)’을 2월18일(현지시간) 론칭하고 3개 제품의 펀딩을 시작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소비자가 제작 전 콘셉트 제품의 할인된 가격에 해당하는 소액 자금을 지원해 목표액을 초과하면 실제 제품 생산으로 진행된다.

킥스타터, 인디고고, 와디즈, 유핀 등 이미 여러 유명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가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 와중에 등장한 아마존 빌드 잇의 차별점은 아마존이 설계하고 알렉사 음성 비서와 연결되는 스마트 콘셉트 제품만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30일 동안 선주문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제품 생산이 무산되고 환불해 준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가장 먼저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목표액을 채운 제품 중 일부는 추가 주문 제작이 진행될 수도 있지만 할인가가 아닌 정상 가격을 지불해야 하고 공급도 제한될 수 있다.

빌드 잇 론칭 첫날 세 가지 콘셉트 제품의 모금이 시작됐다. 음성으로 알람, 타이머 설정을 할 수 있고 내장 스피커가 다양한 알림을 해주는 간결한 디자인의 스마트 뻐꾸기시계, 음식 재료를 계량하고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저울을 각각 80달러, 35달러에 주문할 수 있다. 현재 목표치의 절반가량 도달했다.

가장 먼저 목표액을 넘은 제품은 스마트 스티커 메모 프린터다. 정육면체 큐브 형태의 음성으로 쇼핑 목록, 할 일, 캘린더 이벤트, 스도쿠 게임 등을 출력할 수 있다. 롤 형태의 용지는 잉크, 토너가 필요 없는 열전사 방식이다. 가격은 90달러다.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제품은 배송은 7월부터 시작된다.

​빌드 잇을 통해 아마존의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신상이 앞으로 줄줄이 선보이게 된다.

구석구석 파고드는 알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