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오는 25일 출시를 앞둔 역대급 성능의 ‘지포스 RTX 3060’ 제품군의 이더리움 채굴 효율을 절반으로 제한된다. 채굴 전용의 ‘CMP(Cryptocurrency Mining Processor)’ 라인업을 따로 내놓겠다고도 했다.

​RTX 3060 사용처를 최고 사양 게임 플레이라는 본래 용도로 제안하겠다는 의미다. 최근 암호 화폐 가격이 급등하며 채굴 수요가 늘자 일부 채굴 업자들이 사재기를 준비하고 있어서다. 정작 제품이 필요한 게이머들이 웃돈을 줘야 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선제적 대응이다.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단에서 이더리움 채굴 알고리즘이 감지되면 채굴 효율을 절반으로 낮춘다.

| 암호화폐 채굴 전용 라인업

엔비디아는 채굴 업자를 위한 대안도 내놨다. 암호화폐 채굴에 최적화된 4종의 ‘CMP’ 라인업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불필요한 디스플레이 단자 제거에 따른 공기 흐름이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1분기 각각 초당 해시율 26MH, 36MH 처리 속도를 갖는 ‘30HX, 40HX’ 두 가지 모델이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MSI 등 주요 파트너 제조사에서 출시된다. 2분기에는 더 높은 효율의 50HX, 90HX를 선보인다.

엔비디아는 신제품의 채굴 속도 조절은 “기존에 판매된 그래픽 카드의 채굴 성능과는 무관하다.”라며 채굴용 CMP 라인업이 여타 그래픽카드 생산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