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의 끝은 어디? 코미디언 조이 로건 팟캐스트에 출연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신형 ‘로드스터’는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이라 말해 화제다.

2017년 테슬라 세미 전기 트럭 발표 이벤트 끄트머리에 깜짝 등장한 신형 로드스터는 0-100km/h 1.9초, 최고 속도 400km/h, 그리고 주행거리 1천km에 달하는 동급 최강 스펙을 갖춘다. 이듬해 머스크는 ‘소형 로켓 추진기’ 10개가 탑재되는 최고 가속, 최대 속도는 물론 어쩌면 비행 능력까지 갖춘 ‘스페이스X 패키지’를 선보일 수 있다는 뉘앙스의 트윗을 남겼다.

사회자의 신형 로드스터와 스페이스X 패키지 언급에 머스크는 “로드스터를 띄우고(hover) 싶다. 스페이스X 로켓 기술이 적용되는 신형 로드스터 운전자는 살아서 비행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라며 비행 계획이 농담이 아님을 확인했다. 머스크는 너무 높지 않으면서 착지할 때 서스펜션이 망가지지 않는 대략 6피트(1.8미터)의 높이 제한 계획도 밝혔다.

차를 공중에 띄우는 걸로 끝이 아니다. 뒷좌석 아래 고압가스탱크를 사용하는 부스터를 설치해 뜬 상태에서 나아갈 수 있고 영화 <분노의 질주> 속 장면처럼 터보 부스터를 켜 찰나의 순간 엄청난 가속도 가능할 거라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번 인터뷰 이전에도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서 스페이스X 패키지 계획을 언급한 만큼 하늘을 나는 로드스터는 정말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당초 2020년 출시 예정이었던 신형 로드스터는 한차례 연기돼 2022년 이후 공개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