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 주는 테슬라의 신형 모델S와 모델X가 공개되며 뜨거웠다.

확 달라진 내부 인테리어와 버터플라이 디자인의 ‘요크 스티어링 휠’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호불호가 엇갈린 마니아 사이에서 논쟁이 치열했던 새로운 디자인의 운전대에 밀려 미처 관심을 받지 못한 신기능도 수두룩하다. 특히 주목되는 점이 플레이스테이션(PS)5, 엑스박스 시리즈X 같은 최신 콘솔 게임기와 겨룰 만한 게이밍 컴퓨터 탑재다. (※관련기사 : 테슬라 신형 모델S는 모바일 PS5)

“최대 10테라플롭스 연산 능력의 게이밍 컴퓨터는 차량 안에서 최신 콘솔급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선 컨트롤러가 지원돼 모든 좌석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테슬라 신형 모델S, S 차량 게이밍 컴퓨터는 AMD 나비 아키텍처의 GPU를 탑재한다.
| 최신 콘솔 게임기와 사양 비교

10테라플롭스 게이밍 컴퓨터와 가로 디자인의 17인치(2200 x 1300 해상도) 센터 콘솔 터치 디스플레이, 8인치 뒷좌석 터치 디스플레이, 그리고 무선 컨트롤러까지 최신 콘솔 게임기와 겨룰 수 있는 고사양이다.

개발자 패트릭 슈어가 입수한 AMD 나비 23 GPU로 구동되는 신형 모델S 게이밍 컴퓨터 다이어그램을 보면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S 중간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컴퓨터 부품 전문 사이트 <비디오카드닷컴>은 CPU 사양이 명확하지 않지만 그래픽 성능에서 최신 콘솔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완전 자율 주행을 켜고 차 안에서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꿈꾸고 있다. 2019년 ‘E3’ 게임쇼 무대에 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다양한 게임을 탑재하기 위해 게임 개발사와 협력 중이라 발표하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얼마 후 주차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사용하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 ‘비치 버기 레이싱2’을 공개했고 ‘테슬라 아케이드(Tesla Arcade)’라는 자체 게임 플랫폼을 발표했다. 더 많은 게임을 제공을 약속했다.

​또 지난해 가을 게임 엔지니어 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적으로 팀을 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리얼 엔진 지원을 위해 에픽게임즈와 협력하는 등 콘솔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 테슬라, 신형 모델S·모델X 공개했다)

자동차 극장에서 콘솔 게임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