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히고 꼬인 실타래 같은 충전 케이블 뭉치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흥미로운 기술이 공개됐다. ‘샤오미 에어 차지’는 근처 수 미터 반경 내 스마트 기기를 충전한다. 17가지의 특허가 적용된 케이블, 거치대도 필요 없고 주머니, 가방에 속에 있어도 상관없다.

샤오미 에어 차지의 핵심은 정확한 위치 선정, 에너지 전송 두 가지다. 공기 청정기를 닮은 기기 내부에는 ‘독립 충전 파일(isolated charging pile)’이라는 5개의 위상 간섭 안테나가 내장돼 충전 기기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한다. 144개 위상 제어 어레이 안테나는 충전 대상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빔 포밍 방식으로 밀리미터 전자파를 송출한다.

스마트폰에는 저전력 모드로 위치 정보를 발신하는 비콘 안테나가 들어가고 14개 수신 안테나가 밀리미터파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5W 무선 충전 기능을 한다. 여러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일반적인 장애물도 통과할 수 있어 충전 효율이 감소되지 않는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밴드,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샤오미가 좀 더 분발한다면 거실에 있는 모든 전자기기에 전원을 공급하고 케이블 없는 세상이 곧 올지도 모를 일이다. 제품 상용화에 대해선 별다른 내용이 공유되지 않았다.

카피캣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