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플러스)’ 국내 론칭이 임박했다. 비디오, 영화 등을 국내에 유통하기 전에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모닝쇼’ 등 다수의 애플TV 플러스 콘텐츠가 심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 이미지 출처=영상물등급위원회

1월26일 현재 영상물등급위원회 자료를 보면 애플TV 플러스 콘텐츠 국내 배급 신청은 ‘알이디아이스엔터’가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자연에 깃든 밤의 색깔-안경원숭이의 숲’을 시작으로 ‘센트럴 파크’와 ‘모닝쇼’ ‘고스트 라이터’ 등 애플TV 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등급분류 심의를 접수했다.

2019년 11월1일 미국과 캐나다 등 100여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TV 플러스는 지난해 8월 한글 사용자 메뉴가 새로 추가되면서 한국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25일 접수된 넷플릭스 ‘설국열차 시즌2 5화’ 예에서 접수부터 국내 공개까지 한달 여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가까운 시일 내 한국 서비스가 유력하다.

애플TV 플러스 콘텐츠 대부분은 이미 한글 자막이 포함돼 한국 서비스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 가족영화 일부를 제외한 3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한국 시청자들도 화면 달린 애플 기기 또는 애플TV, 스마트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근 3편까지 공개된 ‘잃어버린 앨리스(Losing Alice)’ 역시 한글 자막이 포함돼 있다.

한국 배우와 감독이 출연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도 기대된다. ‘파친코’는 애플TV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로, 4대에 걸친 한국인 이민 가족의 대서사를 총 8부작에 걸쳐 담아대는 글로벌 대작이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파친코는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연대기를 그린다. 이민호, 윤여정, 정웅인 등이 출연한다. 이민호는 야쿠자와 인연을 맺은 상인 한수 역을 맡았다. 한국 배우 하진, 김민하와 일본 배우 안나 사와이, 소지 아라이, 가호 미나미 등도 출연한다.

한국 콘텐츠 욕심내는 애플TV 플러스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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