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액세서리 전문 업체 레이져가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 게이머를 위한 이색적인 콘셉트 게이밍 기어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헤이즐(Project Hazel)’은 코로나19 시대 게이머를 위한 최점단 마스크다. 닌자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디자인에 착용자 입이 보이도록 반투명 전면 커버에 음성 증폭을 위한 마이크/스피커를 갖춘다. 긁힘 방지 코팅 소재의 반투명 커버는 언제든 교체할 수 있다. 실리콘 엣지로 얼굴과 완벽하게 밀착돼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한다. 부드러운 소재의 귀에 걸치는 부위는 길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마스크 전면 양쪽에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필터가 달려 있고 N95 등급의 원활한 호흡을 돕는 배기 시스템이 작동한다.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켜지는 RGB 조명까지 갖춰 야간 멋 내기에 좋을 듯하다.

충전을 위한 전용 케이스도 있다. 단순히 충전 기능만 하지 않는다. UV 살균 램프가 내장돼 위생적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출시일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멋지고 관심은 가지만 사실 제품화 전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었음 하는 바람이다.

‘프로젝트 브루클린(Project Brooklyn)’은 실현 가능성을 떠나 완벽한 디자인의 게이밍 기어다.

​프로젝트 브루클린은 60인치 롤아웃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가 달린 게이밍 의자다. 평소에는 머리 뒤쪽에 숨어 있다 게임할 때 머리 주변을 감싸는 60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펼쳐지는 놀라운 디자인이다.

키보드, 마우스 거치를 위한 모듈형 테이블, 게임에 맞춰 의자 전체가 진동하는 햅틱 설계, 내구성을 유지하며 편안함을 위한 탄소 섬유 버킷 시트, 화려하게 번쩍이는 RGB 조명이 프로젝트 브루클린에 모두 포함된다.

프로젝트 헤이즐과 달리 프로젝트 브루클린은 콘셉트 디자인으로 기억 속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LG전자가 롤러블 TV 상용화 과정에서 검증받았지만 9천만원을 훌쩍 넘는 현실에서 보다 진보된 기술이 요구되는 게이밍 의자를 구입할 수 있는 게이머가 몇이나 될지 상상도 어렵다.

확실한 콘셉트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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