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2세대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센서를 발표했다. 새로운 3D 소닉 센서는 기존 4x9mm의 센서 크기를 8x8mm로 77% 키웠다. 1.7배 더 많은 지문 데이터를 수집하고 결과적으로 향상된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다. 단순히 지문 스캔 영역만 확대된 것은 아니다. 속도는 50% 빨라졌다. 마음 급한 사용자의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빠르게 열 수 있게 됐다.

실리콘 소재 케이스를 덧씌워 등록되지 않은 지문으로 잠금 해제가 됐던 전작의 허점도 수정됐을 것이다. 컬퀌 1세대 3D 소닉 센서를 탑재한 삼성전자 갤럭시 S10은 실리콘 케이스를 제품에 씌웠을 때 지정된 지문이 아니어도 잠금 해제되는 등 우회 방법으로 잠금이 쉽게 풀리면서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된 이 문제에 당시 삼성 안팎에선 갤럭시 S10 출시 그해 4월 삼성전자가 배포한 지문 인식 소프트웨어 패치가 문제의 원인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고주파를 지문으로 쏴 3차원 이미지를 스캔하는 초음파 지문 센서의 지문 인식률을 높이려다 에러가 난 것이라는 설명이다.

2세대 3D 소닉 센서는 올해 초 출시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는 14일 공계 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S21에 최초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자 차세대 아이폰도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적용 가능성이 나온다. 아이폰X에서 홈버튼(터치ID) 대신 얼굴을 인식해 잠금 해제하는 ‘페이스ID’를 도입한 애플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인식’ 기능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페이스ID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인식 특허도 출원했다. ​애플 정보 분석 전문가 밍치궈는 이 같은 사실에 비춰 애플이 올해 아이폰에 페이스ID와 터치ID를 모두 지원할 것이라 전망한다. 아이폰13에 얼굴과 지문 두 가지 생체 인식 기술이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더 빠르고 정확하고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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