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이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 기발하고 합리적인 스마트 화장품 ‘루즈 쉬르 므쥐르(Rouge Sur Mesure)’를 공개했다. 립스틱 색상을 원하는 대로 직접 만들 수 있는 루즈 쉬르 므쥐르는 간단히 말해 맞춤형 루즈다.

명품 그룹 입생로랑 브랜드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기성 제품에서 경험하지 못한 매일 다른 수천 가지 새로운 색상의 립스틱을 만든다.

컬러 잉크 카트리지처럼 레드, 오렌지, 핑크 등 그날 기분 가는대로 원하는 ‘립스틱 잉크 카트리지’ 셋을 넣고 전용 앱에서 원하는 색상을 조합하면 1회 사용할 수 있는 양의 립스틱을 뽑아낸다. 셀카 사진에 립스틱 색상을 미리 적용해 볼 수 있고 촬영한 잡지 모델 사진 입술을 선택하면 동일한 색상의 립스틱을 만든다. 이마저도 귀찮다면 셀카 정도는 찍어주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옷 색상과 피부톤, 머리색을 분석해 어울리는 세 가지 색상을 제안한다.

색상을 선택하고 만들기를 선택하면 립스틱이 나오고 내장된 브러시로 입술에 터치하는 다음 과정은 알고 있는 그대로다. 상단에는 작은 거울이 달린 컴팩트가 자리한다. 가격은 299달러(약 33만원)이고 올봄 출시 예정이다.

​루즈 쉬르 므쥐르는 CES 2020에서 공개된 상황에 따라 알맞은 화장품을 조합하는 ‘스마트 디스펜서’처럼 ‘로레알 스마트 스킨케어 시스템’의 일부다. 스마트 디스펜서는 낮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섞어주고 건조한 날에는 보습제를 조금 더 섞어 주는 식의 사용자 피부 상태와 상황에 알맞은 화장품을 배합해 주는 솔루션이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커스텀 립스틱 시스템까지 선보인 거다.

기술로 입술을 멋스럽게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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